고강도 쇄신 나서는 CJ제일제당…대표 직속 '미래혁신사무국' 신설

관리·재무·인사·관리·CFO 등 13명 임원급 참여 컨트롤타워 구축
사업 구조 재편 통한 체질 개선 추진…현금흐름 강화·조직문화 혁신 병행

CJ제일제당 사옥 전경.(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한 CJ제일제당(097950)이 대표이사 직속 혁신 조직을 신설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3일 윤석환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사무국'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식품·바이오 사업 등 각 사업부문의 관리·재무·인사·관리·CFO 담당 임원급 13명으로 구성된 핵심 컨트롤타워다.

새롭게 신설된 미래혁신사무국은 각 사업 부문 임원급이 직접 참여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회사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혁신사무국은 수익·성장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현금 흐름 강화 △조직문화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조직 신설은 최근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제조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설탕 가격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506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대내외 경영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괴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3월 3일자로 '미래혁신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CJ제일제당 가치 정상화 및 지속 가능성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