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도 너무 오른다"…샤넬·에르메스 이어 티파니도 배짱 인상
티파니 하드웨어 라인 등 주요 제품 최대 15% 폭등
에르메스·반클리프 아펠·샤넬·까르띠에 차례로 인상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VMH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이하 티파니)가 주요 제품에 대해 7~15%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명품업계 가격 인상 대열에 브랜드들이 줄줄이 동참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기 제품인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네크리스(로즈골드·옐로우골드) 스몰 사이즈는 지난달 26일 자로 1870만 원에서 2125만 원으로 13.6% 가격이 인상됐다. 마이크로 사이즈는 1270만 원에서 1450만 원으로 14.2% 올랐다.
하드웨어 링크 브레이슬릿(로즈골드·옐로우골드) 미디엄 사이즈는 1155만 원에서 1320만 원으로 14.3% 올랐고 스몰 사이즈도 915만 원에서 985만 원으로 7.7% 인상됐다.
노트 스몰 펜던트(로즈골드 및 플래티늄·다이아몬드 세팅)는 481만 원에서 515만 원으로 7.1% 올랐고, 같은 라인의 노트 링(로즈골드 및 플래티늄·다이아몬드 세팅)도 417만 원에서 477만 원으로 14.4% 인상됐다.
락 이어링 미디엄 사이즈는 705만 원에서 790만 원으로 12.1% 인상됐고 리턴 투 티파니™ 미니 더블 하트 태그 펜던트는 241만 원에서 269만 원으로 11.6% 올랐다.
주요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분위기이지만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치는 반면 티파니의 가격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금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명품 주얼리 업계가 줄줄이 연초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금 1g당 국제 시세는 23만 7990원으로 약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 27일(17만 670원/g)보다 39.4% 올랐다.
앞서 에르메스는 1월 5일 버킨백과 켈리백, 콘스탄스 등 주요 가방 가격을 2~7%가량 인상하고 팝아슈·상달 등 주얼리 가격을 5~9% 올리며 인상 행렬에 나섰다.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도 1월 8일 하이주얼리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했고 샤넬은 1월 13일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22백 등 주요 가방 가격을 7%대 올리는 한편, 코코크러쉬 등 주얼리 제품 가격을 3~5% 인상했다.
리치몬트 그룹의 까르띠에도 1월 27일 주요 시계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약 7~8%대 올렸다. 러브 브레이슬릿 모델과 트리니티 링 클래식 모델은 8.2% 인상됐고 러브 언리미티드 링과 러브링 클래식 모델은 7.8% 뛰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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