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중 한명이 픽업"… 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간편식 "잘 나가네'

지난해 단체급식 전체 식수 중 간편식 비중 28% 넘어
매일 간편식 10종류 중 선택 가능한 '멀티픽 코너'도 배치

현대그린푸드 간편식.(현대그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장 전체 식수 중 간편식 코너를 이용한 비중이 역대 최대인 28%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간편식 코너 식수 비중이 4%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3년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비중 확대에 대해 직접 제조하는 간편식 품목 수를 650종까지 대폭 확대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색이 다양해지면서 간편식을 선택하는 비중도 빠르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품목 수 확대의 원동력으로 지난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전문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푸드센터'를 꼽고 있다. 각 단체급식 사업장마다 스마트푸드센터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대폭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센터 가동 이전 30종 수준이었던 간편식 품목 수는 가동 첫 해 80여 종으로 늘었고 현재는 가동 전의 20배가 넘는 650종까지 확대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확충된 간편식 라인업을 바탕으로 '멀티픽 간편식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장도 늘려나가고 있다. 하루 10종 이상의 간편식을 제공하는 이 코너는 일 식수 1000식 이상인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100여 곳까지 확대됐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사업장 수의 15%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간편식 라인업을 향후 3년 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200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지속 늘고 있어 연내 간편식 선택 비중이 33%를 넘어 셋 중 한 명이 간편식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직장인들의 식사 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단체급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