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그로스, 역대 최장 프로모션 진행…사업정상화 잰걸음
1년 내내, 60일 보관비·반품비 무료 혜택 제공
"신규 판매자 비용 부담 낮춰…사업 안착 기회"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쿠팡 로켓그로스에서 신규 판매자가 손쉽게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대 최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판매수수료를 제외한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90일간 대부분 무료로 지원하는 데 이어 보관비·반품 회수비·재입고비를 다시 270일(9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실상 1년 내내 비용 부담을 줄여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상공인이 판매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판매자를 대거 유입해 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7일까지 로켓그로스 신규 판매자 중 첫 입고를 완료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로켓그로스 비용 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동안 로켓그로스는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지만 이처럼 길게 진행한 적은 없었다.
로켓그로스는 판매자가 상품을 입고하면 포장·배송·반품·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판매자가 해당 기간 안에 첫 입고를 하면, 90일 동안 발생하는 △입출고비 △배송비 △보관비 △반품 회수비 △반품 재입고비 △반출비가 모두 무료다. 이를 제외한 판매수수료와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별도로 내야 하지만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쿠팡은 90일 무료 서비스가 종료되면 다음날부터 '로켓그로스 세이버' 서비스를 9개월(27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로켓그로스 세이버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되는 방식이다.
로켓그로스 세이버 서비스는 매월 9만 9000원 상당의 이용료를 내면 반품비와 60일 무료보관 혜택이 적용되고 수수료 없이 매월 정산금의 500만 원까지 바로 다음 날 정산받을 수 있는데, 이를 9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인프라가 없는 1인 업체를 비롯해 신규 판매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로켓그로스 이용자가 대부분 중소상공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손쉽게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판로를 열어주겠다는 의도다.
판매자들은 판매 수수료 이외에도 사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여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특히 쿠팡은 와우 멤버십 고객이 조건 없이 반품할 수 있다 보니 물류비와 상품 훼손 비용을 판매자가 떠안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보관비, 반품비 등 각종 비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중소상공인들은 기존에 시장에 선보이기 애매했던 상품을 판매해 보는 등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다"며 "짧은 기간 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