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회생절차 폐지 결정…파산 수순
인수자 찾기 난항…서울숲 수제라거·첫사랑 맥주 등 인기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수제맥주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27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부장판사 이영남)는 지난 23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고 공고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정한 기간 또는 연장한 기간 안에 회생계획안 제출이 없으므로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나면 이해관계자들은 법원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또는 폐지 결정이 공고된 날로부터 14일 이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다. 기간 내에 즉시항고를 내지 않으면 재판부는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맥주 펍으로 시작한 국내 대표적인 수제맥주 기업으로 '첫사랑', '서울숲 수제라거', '노을 수제에일', '진라거' 등 인기 수제맥주로 유명하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수제맥주 시장은 이후 수입맥주와의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 등으로 침체하면서 다수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해 8월 회생절차가 개시됐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청산 위기를 맞았다. 세븐브로이맥주는 회생계획안 제출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했고 와이브루어리는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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