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0년 역사' 패션전문기업 연승어패럴, 결국 폐업

1998년 설립…중저가 패션 브랜드 운영하던 대표 주자
전통 캐주얼 브랜드 클라이드앤·여성복 탑걸 등 전개

1998년 설립된 패션 전문 기업 연승어패럴이 오는 4월 폐업한다.(클라이드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가수 현아, EXID 하니, 유라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캐주얼 패션 브랜드 클라이드앤 운영사 연승어패럴이 폐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기업 연승어패럴이 4월을 끝으로 회사 운영을 종료한다.

연승어패럴 본사 직원들은 최장 2~3월까지 근무하며 현재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하지 않고 있다.

연승어패럴 측은 최근 대리점주들에게도 폐업 소식을 알리며 6월 전까지 매장을 정리해 달라고 통보했다.

1998년 3월 설립된 연승어패럴은 전통 캐주얼 패션 브랜드 클라이드앤 등을 비롯해 여성복 지지피엑스(GGPX), 탑걸, 쉐비뇽, 로마네 꽁띠 등을 전개했다.

주력 브랜드인 클라이드앤의 경우 지난 2022년 상품 콘셉트를 리뉴얼하고 매장·가두점 효율화를 꾀하면서 부활을 알렸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승어패럴 매출은 2017년 1407억 원 정점을 찍었다가 △2018년 1329억 원 △977억 원 △2020년 758억 원 △2021년 754억 원 △2022년 783억 원 △2023년 449억 원 △2024년 391억 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연승어패럴은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강남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019년 내놓기도 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