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성수서 즐기는 겨울 캠핑…ABC마트·아디다스 협업 에디션
'포토부스·가챠·DIY' 즐길거리 풍성…핵심 고객 MZ 공략
ABC마트, 내년 3월 성수 첫 단독 매장…고객 접점 늘려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 겨울 캠핑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다. ABC마트가 서울 성수동 일대에 팝업스토어를 꾸미면서다.
정식 오픈 하루를 앞둔 23일 ABC마트 팝업스토어 현장을 찾았다.
ABC마트는 입점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협업해 24일부터 1월 1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겨울 캠핑'을 콘셉트로 조성돼 있었다. 텐트,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비롯한 각종 소품이 겨울 캠핑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내린 눈비는 캠핑의 낭만에 운치까지 더했다.
매장 1층에는 아디다스의 이번 FW 시즌 신제품과 주력 제품, ABC마트와 아디다스가 협업을 통해 발매해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컬렉션까지 알찬 구성이 눈에 띄었다.
성수동, ABC마트, 아디다스의 공통 분모인 '힙'한 느낌이 매장 곳곳에 드러났다. 특히 주 고객층인 MZ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포토부스, 가챠(룰렛) 등의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신꾸'의 대명사로 거듭난 ABC마트는 팝업스토어에서도 고객들이 직접 핫팩 파우치를 꾸밀 수 있도록 DIY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고객이 직접 고른 와펜을 즉석으로 다림질해 파우치를 제작해 주는 방식이다.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고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과 레디백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ABC마트는 내년 3월 이곳에 복층 규모로 단독 매장도 개소할 계획이다. 서울 성수동에 여는 ABC마트 첫 매장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지털·패션·문화 경험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향후 같은 장소에 단독 매장도 개점해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BC마트코리아 매출은 2022년 5677억 원, 2023년 6173억 원, 2024년 635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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