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바르고 봉사단', 소아암 환아 위한 '히크만 주머니' 선물
약물 주입관 위생적 보호 보조용품…교촌치킨도 지원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등을 이유로 환아들의 가슴에 삽입된 약물 주입용 관(히크만 카테터)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과 같은 활동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교촌은 임직원, 가맹점주, 고객으로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바르고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위생적인 치료 과정을 지원하고자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직원과 가족 48명, 이주배경 청소년 고객 14명 등 총 62명의 '교촌가족' 봉사자가 비대면 활동으로 7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했고, 환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마음까지 전했다.
또한, 힘든 치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와 서울도담센터의 환아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교촌치킨을 선물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봉사단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히크만 주머니가 힘든 치료 과정을 겪는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바르고 봉사단'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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