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많은 할인 쿠폰 NO"…요기요 무한적립, 언제든 현금처럼 쓴다

주문 금액 1%~최대 5%까지 포인트로 쌓여
배달 단골 메뉴, 대형 프랜차이즈 아니어도 사용 가능

(요기요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요기요가 주문 금액을 언제나, 무엇이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돌려주는 '무한적립'을 공식 선보이며 배달앱 성수기인 연말연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승부수를 걸었다.

언제나, 무엇이든 현금처럼 사용 가능…적립률 최고 50배

22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무한적립은 월 최대 50만 원 누적, 사용기한 1개월 안에 언제나, 무엇이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높은 적립률에 어디에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통상 배달앱 쿠폰은 최소주문금액이 걸려있거나 치킨이나 피자 등 일부 메뉴에만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크다. 일정 기간에만 사용 가능하거나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 등 주문이 몰리는 시기는 제외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국내 주요 플랫폼의 적립률은 0.1~1% 수준에 불과해 많은 금액을 소비하더라도 적립률이 낮아 포인트 사용 시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고, 최소 주문 금액의 허들이 높거나 회원 등급에 따라 적립률이 상이하다. 특정 기간, 특정 사용처, 특정 지불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페인 포인트'(pain point)로 제기된다.

하지만 무한적립은 요기요 앱 주문 시 일반 고객은 주문 금액의 1%를 기본 적립받을 수 있다. '요기패스X' 구독 고객은 12월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5% 적립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적립률(0.1~1% 내외)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참여 브랜드 구매 시 추가 5%, Payco 포인트로 결제 시 3%가 추가 적립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최대 13% 적립이 가능하다.

요기요, 카카오와 손잡고 '주문하기 by 요기요' 서비스 출시(요기요 제공)
주문 완료 즉시 포인트 쌓여…배달앱 생태계 혁신 이끈다

주문 완료 즉시 포인트가 적립되고, 배달의 경우 주문 완료 3시간 이후, 포장의 경우 수령 완료 후 15분 뒤부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치킨, 피자같은 배달 단골 메뉴가 아닌 스시, 파스타처럼 특별한 메뉴도,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할인이 없던 우리 동네 작은 맛집에서도 적립 포인트를 사용해 주문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는 언제나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고 건강한 배달 생태계를 위한 혁신을 추구한다"며 "이번 무한적립 포인트 프로그램 역시 이같은 관점에서 시작돼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속적인 혜택을 가져갈 수 있으며 소상공인 가게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를 론칭하며 '배달 구독 시대'를 열었으며, 내가 원할 때 찾아가는 포장 주문, 우리 동네 맛집의 할인율 순위를 한눈에 보여주는 할인 랭킹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멤버십 프로그램 제휴를 통해 배달 구독비 마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고 카카오톡에서 직접 주문 가능한 주문by카카오,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라이더 일손을 더는 로봇배달 등으로 보다 건강하고 편리한 배달앱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기요 본사 전경.(요기요 제공).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