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싱가포르 바 그룹 '지거 앤 포니'와 컬래버 팝업스토어 연다

글로벌 톱 바텐더 우노 장의 신규 브랜드 B.O.P. 론칭 맞아 협업

(화요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화요가 싱가포르 소재의 세계적 바(Bar) 그룹 지거 앤 포니(Jigger & Pony)와 협업해 글로벌 바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

화요는 오는 23일 지거 앤 포니의 대표 바텐더 우노 장(본명 장원호)이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B.O.P.(Bartenders of Pony)와 컬래버레이션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연말 시즌에 맞춘 '코리안 크리스마스 파티'를 콘셉트로 마련되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칵테일바 엠엠에스(MMS)에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화요가 추진하는 글로벌 바 네트워크 강화 목표의 일환으로 한국적 감성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 B.O.P.와 함께 한국식 증류주의 경험을 세계 소비자에게 확장하려는 의도를 바탕으로 준비됐다. 화요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한국 술의 매력을 해외 바 씬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B.O.P.는 우노 장이 2026년 1분기 정식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한국식 칵테일 다이닝 바 브랜드로 이번 팝업은 B.O.P.의 글로벌 론칭을 알리는 첫 공식 프로젝트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B.O.P.는 한국 재료와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새로운 바다이닝 경험을 글로벌 무대에 제시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행사에서는 우노 장을 포함한 B.O.P. 소속 바텐더들이 직접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하며, 우노 장이 화요를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한국식 칵테일 4종을 시음 및 구매할 수 있다.

조희경 화요 대표는 "세계적 파트너들과 함께 B.O.P.의 첫 프로젝트를 한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화요는 협업을 넘어 그룹 체질 개선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증류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