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대표 "국민께 심려 끼쳐 사과…사태 해결에 집중"
"쿠팡, 18개월간 발생한 다른 유출 사고보다 범위 적어"
- 문창석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금준혁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여러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이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규제 기관에서 갖고 있는 우려를 다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도 끼친 우려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쿠팡 사태를 질타한 점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말한 내용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쿠팡은 이 상황에 요구되는 모든 내용에 다 부응해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건에서 유출된 정보 중 가장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결제정보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는 지난 18개월간 발생한 다른 정보 유출 사고들과 비교했을 때 그 범위가 적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만 쿠팡은 이 사고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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