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O 어워즈 3관왕' 블랙야크, 글로벌 브랜드 입지 굳건
처음 출품한 블랙야크 트레일러닝화 수상
프리미엄 기술력 입증…시장 확대 나선다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뮌헨 2025'(이스포)에서 블랙야크가 트레일러닝화와 알피니스트를 위한 원정용 수트로 어워드 3관왕을 기록하며 굳건한 글로벌 브랜드의 명성을 보여줬다.
블랙야크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스포에서 트레일 러닝화 1종과 원정용 수트 2종이 어워드에 이름을 올리며 총 3관왕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서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첫 출품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집계 기준 36관왕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글로벌 주요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스포는 197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박람회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프리미엄 기능성에 집중했던 블랙야크의 노력들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 처음으로 트레일 러닝 카테고리로 출품한 '스카이 애로우 D TR 슈즈'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울트라 트레일 러너를 위해 한국에서 개발한 트레일 러닝화 '스카이 애로우 D TR 슈즈'는 오프로드 자동차 타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에서부터 튼튼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아웃솔을 적용했다.
발 전체를 감싸며 초정밀 핏을 구현하는 보아 퍼폼 핏을 활용한 다이나믹 랩 기술까지 더해졌다.
블랙야크는 스카이 애로우 D TR 슈즈를 필두로 트레일러닝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초에 해당 제품을 출시한다.
또 다른 수상 제품으로 마운티니어링/클라이밍 부문 TOP 5에 선정된 원정용 수트 'DNS 와투시 라이트 익스페디션 수트'와 'DNS 자바리 G2 고어텍스 수트'가 있다.
고산 탐험에 나서는 알피니스트를 위해 블랙야크의 독일 R&D 센터가 개발한 신제품이다. 고성능 모듈 시스템이 적용돼 완벽한 레이어링이 가능하다.
블랙야크는 이스포를 통해 다년간 세계 무대에서 섬세하고 강력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레일러닝 시장에서도 블랙야크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 DNA',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현재 국내외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은 일시적인 유행보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 등 다양한 가치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 세계 무대에서 블랙야크만의 철학과 뛰어난 기술력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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