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자오칭 물류단지, 탄소 배출 98% 직접 감축"
2030년까지 직접∙간접 온실가스 배출 42% 감축 목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쉬인(SHEIN)은 중국에 위치한 웨이롱 자오칭 하이테크 물류 단지(Weilong Zhaoqing High-Tech Logistics Park)가 회계연도 2024년 기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직접 감축은 △시설 내 지붕형 태양광 설비 구축(연간 130만 kWh 발전) △5만 8952MWh 규모 재생에너지인증서(REC) 구매 △고효율 조명 및 공조 설비로의 교체 △HVAC(난방·환기·공조) 운영 스케줄 최적화 △모션 센서 도입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부터 탄소중립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은 ISO 14064-1 및 ISO 14064-3:2019 국제 표준에 따라 진행됐다. 글로벌 검증기관 뷰로베리타스 심사를 거쳤다.
무스탄 랄라니 쉬인 글로벌 지속가능성 총괄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 중심의 전략은 향후 다른 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 높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탄소 중립 넷제로(Net-Zero) 여정에서 우리가 앞으로 달성해야 할 다양한 목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쉬인이 SBTi가 규정한 단기 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42% 절대 감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범위한 이행 계획과 이에 따른 여러 활동 중 하나다.
쉬인은 글로벌 운영 및 공급망 전반으로 감축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인 스코프 3 감축 역시 SBTi 검증 목표에 따라 지속 추진 중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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