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원, 실질적 창업 기회"…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 탄원서 제출

"왜곡된 의혹 제기로 가맹점 생계 위협
금융위·공정위·서울시·산업은행 등에 제출

명륜진사갈비 로고.(명륜진사갈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가맹점주들의 매출은 급락하고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24일 전국 500여 명의 가맹점주를 대표해 며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한국산업은행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2019년 12월 16일에 공식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 500여 개 지점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이 가입한 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자영업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고 절차가 까다로워 이용에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 지원은 저희에게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준 제도적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당시 저희 2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연 16~18%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면서 "이에 비해 당시 제공받은 금융 지원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저희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리뉴얼은 사실상 제2의 창업이었다"며 "이때 대부분의 점주(256명)들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성공적으로 NEW버전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출 여부와 상환 방식 역시 점주들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매장 상황에 맞춰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진행이 됐다"면서 "점주들은 장사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 2~3%만 차이가 나도 꼼꼼히 따져가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탄원서 제출 이후에도 필요시 대표단이 직접 관계 당국을 방문해 현장의 상황과 점주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