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中 알리바바, 합작법인(JV) 설립 절차 마무리

3조 3210억 원 규모 G마켓 지분 100% 현물출자

G마켓 본사(G마켓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G마켓은 지난 4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아폴로코리아가 보유한 주식 40만 주(100%)를 그랜드오푸스홀딩에 현물 출자했다고 6일 공시했다.

주당 단가는 830만 3000원으로, 총 3조 3210억 원 규모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 5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에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각각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상호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G마켓 지분 현물 출자가 완료되면서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셜의 JV 설립도 마무리됐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