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성수동 카페 감성을?…이마트24, '성수310' 론칭

컵커피 매출 10% 성장세…베이커리 상품 순차 출시 예정

(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마트24는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 본사가 위치한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 '310'을 결합한 이름으로,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일상에서도 성수 카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최근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같은 시원한 음료를 찾는 '얼죽아족'이 꾸준히 늘어나며 고객들의 취향은 계절보다 나만의 카페 루틴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고물가 속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늘면서, 이마트24의 컵커피 매출은 2022년 이후 매년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밥스누'와 협업한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 또한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진입. 베이커리·디저트 상품군 매출을 36% 끌어올리며 편의점 카페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성수310 라인업으로 RTD(Ready To Drink) 컵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음료 8종을 우선 선보이며, 향후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성수310 론칭을 기념해 이번 RTD 컵커피 4종에 대하여 2+1 행사를 운영하고, 제휴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2+2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마트24 음용식품팀 조계동 팀장은 "이마트24에서 성수 카페의 힙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음료, 베이커리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편의점 카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