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스웨이드' 뜬다"…LF, 가방·신발 판매 호조
스웨이드·스웨이드 가방·스웨이드 신발 검색량 급증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는 스웨이드 소재의 가방과 신발이 가을 패션을 선도할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웨이드는 가죽 안쪽 면을 가공해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살린 소재다.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소재로 활용돼 왔다.
올해에는 1970~1990년대 빈티지 무드의 강세와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하는 '소프트 럭셔리' 트렌드가 맞물리며 스웨이드의 존재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실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스웨이드'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그중 '스웨이드 가방'은 955%, '스웨이드 신발'은 162%가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특유의 매트한 질감과 깊이 있는 색감이 특징인 스웨이드가 단순한 시즌 소재를 넘어 올가을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의류 품목에서 스웨이드 소재가 두드러졌다면 올해에는 다채로운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한층 진화한 스웨이드 액세서리 아이템이 포인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F의 주요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올가을 거세질 스웨이드 트렌드에 대비해 관련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지난해 실험적으로 선보인 스웨이드 백 스타일을 올해 컬렉션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가죽, 염소가죽을 포함한 고급 스웨이드를 사용해 소재 자체에서 풍기는 고급스러운 감도를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스웨이드 소재에 자주 활용되는 브라운 외에도 옐로우, 레드 등 강렬한 색감을 입혀 변화를 더 했다.
헤지스 액세서리 역시 스웨이드 가방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하며 관련 소재를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강세인 모카무스 컬러 트렌드와 결합한 스웨이드 가방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도 스웨이드 가방 스타일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고 스웨이드 소재의 부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급 스웨이드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이탈리아 A22 테너리(가죽공장) 생산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품질과 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도 전년 대비 스웨이드 가방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확대하며 컬러와 디자인에서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운과 그레이 등 기본 컬러 중심으로 구성했다면 올해에는 올리브, 머스타드, 퍼플, 레오파드에 이르기까지 포인트 컬러와 패턴을 적극 활용했다. 디자인에서도 숄더백, 크로스백, 버킷백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취향별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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