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잠실에서 총 200여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인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라이트인 '롯데월드몰의 팝업'은 35개 인기 웹툰의 굿즈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유통사 최초 행사다.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5개 층에 걸쳐 11개의 특색 있는 팝업 공간이 조성되며, 1200여 종의 IP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의 인기 IP '마루는 강쥐' 팝업에선 베이커리 카페 컨셉으로 100여 종의 굿즈를 비롯해 유니클로·스파오·비비앙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외모지상주의' 팝업에선 최초 공개 상품 90여 종을 포함해 700개 굿즈를 공개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에선 처음으로 식음료(F&B) 콘셉트를 적용해 특별 기획한 제과·음료·텀블러 등을 선보이고,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팝업에선 포스터·부적·메모지 등 30여 종의 굿즈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 팝업에선 초판 단행본, 치플레 컬래버 기획 등 이번에 최초 및 한정 판매하는 특별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웹툰의 시초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연대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웹툰 기획 전시'와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기 성우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광진 작가의 사인회 등이 열린다.

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선 웹툰 테러맨의 한동우·고진호 작가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웹툰 작가 및 유명 제작자의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리다. 올해 최고의 웹툰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2025 월드 웹툰 어워즈'는 22일 저녁에 예정돼 있다.

권아미 롯데백화점 영컬처팀 치프바이어는 "롯데타운 잠실은 계절마다 시그니처 행사를 선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복합 테마 단지로 성장 중"이라며 "웹툰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