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언팰트, 2025 DWWA 플래티넘 기록…10대 샤도네이 등극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의 대표 와이너리 '쿠르타쉬'(KURTATSCH)는 '2025 디켄터 월드 와인 어워즈'(DWWA)에서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Freienfeld Chardonnay)로 플래티넘을 거머쥐면서 세계 10대 샤도네이로 등극했다.

10일 이탈리아 유명 와인을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하는 비노월드와이드에 따르면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는 'DWWA 2025'에서 97점을 받아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샤도네이'로 선정됐다.

DWWA가 공개한 플래티넘 리스트에 따르면 2025년에는 97점대의 걸작들만이 이 반열에 올랐다.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는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최우수 샤도네이’(ex aequo)·알토 아디제 최고 와인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아모스(Amos)가 96점 '골드', 코플 소비뇽(Kofl Sauvignon)과 브랜탈 게뷔르츠트라미너(Brenntal Gewürztraminer)가 각각 95점 '골드' 등급을 나란히 획득하면서 북이탈리아 테루아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게 됐다.

화이트 블렌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모스(Amos)는 풍부한 스톤 프루트와 허벌 노트, 역동적 집중감으로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받았다. 코플 소비뇽(Kofl Sauvignon)은 산뜻한 산도와 염분 미네랄리티의 긴장감을 보여 주었으며, 브랜탈 게뷔르츠트라미너(Brenntal Gewürztraminer)는 장대한 아로마 레이어와 크리미한 텍스처를 인정받았다.

비노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초프리미엄만을 큐레이션 하는 우리의 철학과, 와인x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독창적 유통 모델의 정당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프라이언팰트의 국내 공식 데뷔를 포함해 아모스·코플·브랜탈을 통해 알토 아디제 테루아의 극대화된 디테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