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우럭' 가격, 작년보다 40% 싸
횟감도 광어보다 20% 가량 저렴해지며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3월 현재 우럭 산지 출하 가격은 1㎏당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350원과 비교해 38% 가량 하락했다. 최근 4년간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우럭 산지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은 우럭의 대표 양식장인 가두리 양식장에서 2009년부터 우럭의 치어 수를 크게 늘린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치어에서 다 자라기까지 2년 정도 걸리는 우럭은 2008년 치어 입식수가 1억2000만 마리였으나 2009년에는 2억1000만 마리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이렇듯 우럭의 산지 가격이 낮아지며 횟감 가격도 광어보다 낮아졌다.
롯데마트의 횟감 생선 연간 매출은 광어 60%, 우럭 20%, 연어 참치 등 기타 생선류가 20%로 우럭과 광어는 가장 대중적인 횟감 생선이다.
우럭과 광어의 산지 출하 가격은 원물 상태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나 횟감 형태로 판매하게 되면 우럭이 상품화할 수 있는 양이 적고 물류비용도 많이 드는 데다 양식기간도 길어 가격이 광어보다 20~30% 가량 가격이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오히려 우럭 가격이 광어보다 20%가량 낮아졌다. 롯데마트에서는 300g 기준 우럭 회가 1만19800원, 광어회가 2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22일부터 28일까지 '우럭회(300g/1팩)’를 1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담당 MD(상품기획자)는 “광어와 우럭은 가장 대중적인 횟감 생선인데 우럭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진작을 위해 우럭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enajy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