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 실천

경상도 지역에 임신·출산에 필요한 '생명틔움' 키트 전달
mom편한 놀이터·꿈다락·청춘책방·밸유 봉사단 운영

지난 3월 공군 8930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 12호점에서 장병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도 지역에 '생명틔움' 출산키트를 전달했다. 생명틔움 출산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용품 등 임신과 출산 후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7년부터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놀이터는 어린이가 집 밖에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정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은 'mom편한 꿈다락'이란 이름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올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육∙해∙공군본부에서 관련 공간이 필요한 부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공군 8930부대에 청춘책방 12호점을 개관했다.

롯데는 2022년부터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밸유 for ESG'(밸유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밸유 봉사단의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현재 밸유 봉사단 4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봉사단은 11월에 발대식을 진행하고 12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롯데월드타워에서 밸유 봉사단 3기가 해단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롯데 제공).

롯데는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환경개선 사업인 '조손 가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손 가꿈은 전국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50가구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부모와 손자녀에게 추억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는 2015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으며,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장애인 가족 등 8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11월 8일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10번째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를 할 예정이다.

롯데는 계열사의 ESG 관련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 Cluster'(프로젝트 루프 클러스터) 일환으로 ESG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제공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역 사회 내 폐플라스틱을 수거, 원료화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 5호점이 문을 연 부산 외에도 인천과 울산에서 ESG센터 및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 거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