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격오지 군인 자녀들에 1.2억 상당 온라인교육 지원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 자녀 50명 선발

(왼쪽부터) 김은성 국방부 보건복지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정윤우 아이비에듀 대표이사.(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갖고,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약 1억 2000만원 규모의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와 협력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격오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업군인의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 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읍 또는 면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의 자녀 50명을 선발해,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1:1 비대면 과외 플랫폼 '아이비에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 △논술 등 전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주 2회, 전문 과외 선생님의 1:1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일부 신청 학생에 한해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과 펜마우스도 함께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들의 자녀들이 사교육비나 교육 인프라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하며, 자신이 그리는 미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