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방송 화면 개편…"AI 기반 양방향 소통 가능"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SK스토아는 업계 최초로 AI, 실시간 양방향 소통(인터랙션), 몰입형 UI/UX를 적용한 방송화면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데이터홈쇼핑의 구조적 한계였던 '녹화 방송'을 넘어 AI 기반 양방향 소통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방송상품 실적 극대화를 꾀한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AI쇼호스트는 올해 한층 더 고도화하면서 실시간 메시지 입력에 따른 음성 생성과 립싱크가 가능해졌다. 방송 상황에 맞춰 캐릭터의 동작·시선·표정을 자연스럽게 제어·변화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상품평' 요약, '가격 혜택 안내' 기능 등 구매 과정 전반에도 AI를 적용했다.

방송 화면은 '보면서 바로 사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가격 혜택 △AI 상품 요약 △배송 안내 △상담 안내 △상품평 △테마 프로그램 등 정보를 선별해 노출한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라이브톡 △상품 문의 △주문 현황 확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은 단순 시청자가 아닌 '참여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SK스토아는 TV와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서비스 기반도 새롭게 마련했다. 데이터홈쇼핑의 특성을 활용해 TV 로그인만으로도 보유 쿠폰, 적립금, 회원등급 등 적용 가능한 할인과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돼 '최대 혜택가'를 제공하는 '혜택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고객의 시선을 붙잡는 소통 혁신을 통해 TV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TV와 모바일에서 최적의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AI커머스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