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캐딜락 F1 팀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공식 스피리츠 파트너로
미국의 두 아이콘, 세계 무대 F1에서 협력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짐빔은 캐딜락 포뮬러1 팀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포뮬러1 무대에서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게 됐다.
캐딜락 포뮬러1 팀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에 합류하는 신규 팀이며, 짐빔은 공식 스피리츠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의 협업은 더 많은 관중이 F1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GM)가 창단한 캐딜락 팀은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미국 브랜드다. 짐빔의 스폰서십은 창립자 짐 빔이 금주령 시절 캐딜락 차량에 효모 병을 두고 퇴근하며 레시피를 지켜낸 일화에서 비롯됐다. 오늘날에도 브랜드 전통은 캐딜락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라시디 호다리 제임스 B. 빔 증류소 매니징 디렉터는 "캐딜락과 포뮬러1 무대에서 켄터키의 풍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F1 피트 스톱과 위스키 증류소는 모두 팀워크가 성공의 필수 요소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고 말했다.
짐빔은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기반으로 팬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통 채널과 리테일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글로벌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댄 타우리스 캐딜락 F1 팀 CEO는 "미국의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만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냈다"며 "짐빔의 참여로 내년 데뷔를 앞둔 우리 팀은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짐빔은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MLB L.A. 다저스, 미국축구연맹 등 다양한 스포츠 스폰서십을 이어왔으며, 인디애나폴리스500, 나스카, 호주 DJR 등 레이싱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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