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식품산업協 회장 "전 정부 가격 규제 심해, 이번 정부 안 그랬으면"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기업들이 적자 보면서 운영할 수 없지 않나"
K-푸드 경쟁력 강화…"세계 최대 박람회 아누가, 작은 기업 참여케 할 것"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샘표식품 대표)은 "지난 정부에서는 가격 규제를 엄청나게 했는데, 이번 정부에선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박 회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협회에서 진행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회장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도 전기료도 오른다. 그런데 기업들이 적자를 보면서 운영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한두 해 내릴 수는 있어도 계속 그럴 수는 없지 않나"고 전했다.
박 회장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협회의 노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미 해외에서 역량을 보이는 대기업들 외에도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원을 약속했다.
협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독일 아누가 2025에 주빈국으로서 13개 기업과 참가할 예정이다. 아누가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로 평가된다.
박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박람회 시알을 협회가 처음 주관하면서 성공적이었고, 아누가에서 초청을 받은 것"이라며 "큰 회사들이 돈을 더 내더라도 작은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과거에는 식품 안전 문제 해결에 협회가 집중했는데, 최소한 대기업들은 그런 안전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했다"며 "대기업들보다는 작은 회사들이 안전 문제 등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런 일을 협회가 잘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회장은 지난 8월 협회 차기 회장 자리에 오른 후 약 한 달여 만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 기반 마련 △회원사와 소통 강화 및 중소·중견사의 이사회 참여 확대 △해외안전 정보 플랫폼 등 회원사 글로벌 진출 지원 △안정적 원료 수급 체계 관리 △국내외 사회적 기여 확대 등을 주요 가치로 내걸었다.
박 회장은 "대기업과 작은 기업들 간의 가교 역할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기업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나. 그래야 한국 식품기업들이 발전한다"며 "작은 기업들의 어려운 점들을 찾아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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