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맥도날드 피규어 5만원에 팝니다"…출시 첫날 중고거래 들썩
출시 하루 만에 중고시장 달군 BTS 굿즈 열풍
오픈런 이어 온라인 거래 글까지…일부 매장은 이미 품절
- 배지윤 기자, 이강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이강 기자 = 맥도날드가 11일 국내 처음 선보인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가 출시 직후부터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한정판 피규어 특수를 예상해 리셀러들까지 몰린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 24시간 매장에서 이날 새벽 4시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 직후 여러 지점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고 온라인에는 구매 인증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 등 일부 매장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현장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중고시장에도 곧바로 피규어가 등장했다. 현재 7종 세트가 3만~5만 원 선에 올라와 있으며 일부 단품도 별도 가격이 매겨져 거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해피밀 토이를 14종으로 제작했다.
1차 플레이백 에디션은 이날부터, 2차로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앙코르 에디션'은 다음달 2일 출시된다.
소비자는 해피밀 구매 시 원하는 피규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장별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피규어는 2021년 맥도날드와 BTS가 함께한 'The BTS 세트' 광고 속 착장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으로 구성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밀 토이 타이니탄은 평소 해피밀 토이 대비 상당히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면서도 "현재 서울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됐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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