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양천구 복지기관에 5년간 2억3000억 기부

2020년부터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협력…치킨·피자 5만개 전달
지역 농가 상생, 헌혈 캠페인 등 다각적 ESG 활동 전개

(지앤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협력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5년 동안 2억 3000억 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양천구 관내 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던 시기부터 아동·청소년 돌봄기관, 어르신 복지시설, 장애인 기관, 여성노숙인 시설 등 30여 개 기관과 자원봉사센터에 굽네치킨과 굽네피자를 정기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5년간 총 5만 개를 기부하며 복지 기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굽네치킨은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출시한 '남해마늘 바사삭'은 220톤가량의 남해마늘을 사용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했고, 2023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을 운영해 약 2000명의 자발적 헌혈을 이끌어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2년부터 종합격투기 로드FC를 비롯해 프로골프·축구 구단 지원 등으로 총 81억 원을 후원했다. 또 자사 홍보관 '굽네 플레이타운'을 통해 대학과 협업,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춘당장학회를 통한 장학 사업으로 8년간 833명에게 23억 원을 후원했다. 아동·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해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 매출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관계자는 "굽네치킨 본사의 꾸준한 지원이 지역 복지현장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굽네치킨만의 ESG 활동으로 '건강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도움이 되는 나눔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