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생각의 기술' 특강 개최

6일 서울 노원 수학문화관서 학부모 대상 강연…교육사업 확대

(풀무원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풀무원재단은 서울 노원 수학문화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생각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017810)의 비영리 공익법인인 풀무원재단은 2023년부터 사회 영역 교육사업을 확대해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등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공감 능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수학 교육까지 영역을 넓히며 미래세대의 수학적 사고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강은 수학을 단순한 계산과 공식 암기의 과목이 아닌,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학문으로 조명하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수학적 사고 함양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6일 서울 최대 규모의 노원 수학문화관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수학 교육 전문가 송명진 교육가가 '수학과 음악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영화 OST와 앙상블 연주를 활용해 평행 이동, 순환소수와 무한소수 등 개념을 쉽게 풀어냈다.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OST '파이송' 등을 활용한 설명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카이스트 수학 박사 출신의 박종하 창의력 연구소장이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생각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학업에서 '수포자'가 생기는 원인과 함께 논리·관찰·연결 등 7가지 방법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기르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가 자녀에게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도록 하고, 실패 속 성장 가능성을 믿게 하는 '성장 마인드셋'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민수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미래세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수학의 본질과 실용성 등 수학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 '어린이 수학적 사고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수학적 사고 능력은 물론 바람직한 수학 교육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