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성큼' 가을 라운드 준비 끝…골프웨어 신상 출시 봇물
[패션&뷰티] 골프복의 진화…퍼포먼스·라이프스타일 겸용
방수·방풍 초점 둬 악천후 대비…가을철 보온성도 높여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9월을 앞두고 가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 업계는 이를 공략하기 위해 가을 신상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에프아이의 럭셔리 스포티즘 골프웨어 레노마골프는 2025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레노마골프는 이번 가을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에서는 골프와 여가가 합쳐진 '나의 골프케이션'(My golfcation, golf+vacation)이라는 테마로 일상과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성을 담아냈다.
올해부터 '마스터 라인'과 '컨템포러리 라인'으로 구성해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한층 더 폭 넓은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
마스터 라인은 새로운 절제되면서 간결한 디테일과 실루엣이 특징으로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필드룩으로 제안한다. 컨템포러리 라인은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레노마골프만의 감성을 녹여낸 아이템들로 고품격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화보 속 여성 베스트는 로고 포인트와 가을 시즌 컬러가 트렌디하게 어우러져 가을은 물론 초겨울까지 착용 가능하다. 남성 니트 카라 티셔츠는 계절감과 어울리는 부클 소재에 블루종과 우븐 포켓 디테일로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남자 팬츠는 일자핏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살리되, 신축성이 우수한 2WAY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가을 대표 상품인 남성 점퍼는 높은 보온성을 가진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하이넥 점퍼다. 쌀쌀한 가을철 입기 좋으며 스트레치 안감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성 카디건은 후드 집업 7부 카디건으로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워 간절기 착용이 용이하다. 일상과 필드 겸용이 가능하다.
와이드앵글은 브랜드 모델 권은비와 함께한 FW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받은 컬러와 그래픽, 소재를 통해 세련된 가을 골프웨어 스타일을 선보인다.
카멜, 올리브, 다크그린 등 자연 본연의 톤을 중심으로 틸블루와 브릭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북유럽의 숲과 설경에서 착안한 패턴, 와이드앵글 로고와 레터링을 재해석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브랜드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권은비가 착장한 '바머 블루종 재킷'은 소프트한 사틴 소재와 은은한 광택, 셔링 디테일로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간절기 시즌을 겨냥해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기획됐다.
함께 매치한 '프로방스 세미벌룬 큐롯쇼츠'는 고신축 메카니컬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Descente Golf)는 간절기 시즌을 겨냥해 '블락(BLOCK) 시리즈'를 출시했다.
블락 시리즈는 '봉쇄, 잠금'이라는 뜻에 걸맞게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 바람 등 외부 환경요인 차단에 초점을 뒀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갑작스러운 우천 등 변덕스러운 간절기 날씨에 대비해 방수, 방풍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락 시리즈는 점퍼, 팬츠, 베스트, 알구공 블락 골프화 등 총 9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주력 제품인 남성용 '사일런스 블락 안감 점퍼'는 지난해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사일런스 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사일런스 재킷이 팔꿈치, 옆구리, 몸 판 등이 스칠 때 생기는 옷 마찰음 최소화에 주력했다면 신제품 '사일런스 블락 안감 점퍼'는 물을 튕겨내는 생활방수 원단, 방수 지퍼를 탑재해 기상 악화에 대비했다.
앞 지퍼에 비가 스며들지 않는 방수 기능성 지퍼를 사용하고 지퍼 여밈 부분에 방수성 테이프를 접착해 미세한 빗방울과 바람까지 이중 차단한다. 어드레스부터 풀 스윙 등 신체 움직임을 고려한 패턴 구조와 섬유간 마찰음을 줄이는 테크니컬 원단 사용, 스트레치 등 기능성도 갖췄다.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배제한 간결함이 프로페셔널 감성을 더하고 지퍼를 끝까지 올렸을 때 드러나는 로고 레터링이 세련됐다. 목을 살짝 덮는 모크넥 카라는 스포티한 멋과 방풍 기능을 동시에 선사한다. 소매 부분에 벨크로(찍찍이) 원단을 덧대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 다크 그레이 2가지다.
여성용 '사일런스 블락 홑겹 점퍼'는 허리 쪽 스트링을 조이면 셔링이 잡혀 우아하다. 살짝 들어간 옆 선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허리 스트링을 기준으로 아래위 소재, 컬러 배색을 달리해 밋밋함을 탈피했다.
히든 지퍼 포켓은 안전한 수납은 물론 매끈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한다.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 블랙 2가지가 있다.
알구공(R90) 블락' 골프화는 데상트골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알구공' 모델의 2025 가을 버전이다. 한국인 족형에 맞춰 개발된 알구공 골프화는 시즌별 기능과 컬러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번에는 환절기 시즌에 맞춰 방수와 방풍에 초점을 뒀다. 신었을 때 발목 부분에 들뜸 현상이 없도록 갑피 안쪽에 쿠션을 레이어드 설계해 밀착감 제공 및 바람 유입을 막는다. 악천후 때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지퍼를 올려 방수 골프화로 사용할 수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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