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 직접 튀겨보니 신기해요"…BBQ 치킨대학에서 K-치킨 체험

[K-브랜드 글로벌 캠프] K-치킨 글로벌 확장 비결 재확인
치킨 조리·프랜차이즈 교육 과정 직접 경험

2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K-치킨' 대표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을 찾았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 튀김옷을 입히고 뜨거운 기름에서 치킨을 건져 올리던 외국인 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갓 튀겨낸 치킨을 들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현장의 열기가 전해졌다. 실습장은 닭 튀기는 소리와 버무리는 손동작, 참가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2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K-치킨'을 대표해 치킨대학을 찾았다.

2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청년들이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은 예비 가맹점주가 8박 10일간 치킨 조리법, 고객 관리, 본사 연계 마케팅, 매출 관리 등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다.

혁신관·충성관 두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는 R&D센터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과 다양한 조리 실습실이 마련돼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이날 BBQ의 역사관과 브랜드관을 둘러본 뒤 황금올리브치킨 조리 체험을 직접 진행했다.

2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한 참가자가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직접 만든 치킨을 들고 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반응은 뜨거웠다. 베트남에서 온 추마이뀐 씨(27·여)는 "평소 한국에서 치킨을 즐겨 먹는데 오늘 치킨대학에서 직접 튀겨볼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며 "타사 제품을 주로 먹었는데 BBQ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도 한국 치킨 인기가 많은데, 친구들이 여기 와보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올모스 씨(27·남)는 "원래도 BBQ 치킨이 맛있었지만 직접 만들고 나니 더 맛있었다"며 "체험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사 먹는 것보다 이렇게 문화를 경험하며 배울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BBQ는 현재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천 치킨대학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치킨을 튀기고 브랜드 철학을 배운 하루는, 'K-치킨'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하는 배경을 다시금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2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K-치킨' 대표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을 방문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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