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100여명 청년과 K 식품·뷰티·컬처 탐방"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뉴스1, 26일 'K-브랜드 글로벌 캠프' 개최
KT&G·아모레·SPC·농심·하이트진로 등 대표 기업 투어

26일 서울 성수 KT&G 상상플래닛에서 '2025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 참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이민 지원 사업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K-브랜드 글로벌 캠프'를 26일 개최했다. 개막식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렸다.

채원배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의 환영사로 1박2일 일정이 시작됐다. 채 전무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글로벌 교류의 장에 무려 27개국 100여 명의 젊은이들이 함께해 줬다"며 "K브랜드 열풍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 트렌드다. 푸드, 뷰티, 컬처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KT&G(033780), 아모레퍼시픽, SPC그룹, BBQ치킨, 농심(004370), 하이트진로(000080), 메가MGC커피, 롯데월드타워 등은 K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며 "한국과 K브랜드를 잘 알 기회가 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원배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이사가 26일 서울 성수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5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행사가 열린 KT&G 상상플래닛은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유 오피스로, 현장에서 차현민 KT&G ESG경영실 프로는 사회책임 전략, 환경보호, 글로벌 사업 등 주요 CSR 활동을 소개했다.

KT&G는 실제로 총 100억 원 규모의 흡연실 설치 사업, 31톤의 해양 쓰레기 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카자흐스탄·튀르키예·몽골·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글로벌 활동을 전개 중이다.

개최식에는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도 참가해 유학생·산업 인재 유치 등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이민 사업을 소개했다. 임 담당관은 "서울에 와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사업 설명을 마무리했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이 26일 서울 성수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5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외국인 이민 사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KT&G·아모레·SPC·농심·하이트진로 등 대표 기업 투어
채원배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이사와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을 비롯한 외국 학생들이 26일 서울 성수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5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개막식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에서 온 감 산 씨(25·남)는 "전공이 식품생명공학과라 식품회사가 궁금해 참가하게 됐다"며 "농심이나 하이트진로 등 유명 식품 기업을 가장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는 농심의 '짜파게티'를 꼽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세바라 씨(25·여)는 "SNS를 통해 행사를 알게 됐고, 한류를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알고 싶었다"며 "K뷰티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 방문 일정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머히 씨(23·여)도 "우즈베키스탄에 이는 한국 화장품점에서 일한 적 있다"며 "설화수, 헤라 등 브랜드를 판매하는 가게였는데, 화장품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게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성수 KT&G 상상플래닛에서 '2025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에 약 29개국에서 온 외국인 청년들이 참가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번 행사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외교관, 주재원,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K-푸드 △K-뷰티 △K-베이커리 △K-소주 △K-컬처 등 한국 대표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6일 저녁에는 스테이지 게임과 화합 프로그램, 참여 이벤트 등이 준비됐고, 27일 저녁에는 'K-컬처'를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회사 또는 방송사 탐방이 예정돼 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