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신드롬] 곽태일 팜스킨 대표 "K-뷰티로 농촌과 상생 실현"

[뷰티 리더 10인에게 물었다②-Ⅳ]버려지는 초유 활용
포브스 아시아 리더 30인 선정…기술력·사업성 인정

곽태일 팜스킨 대표.(팜스킨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2020년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유통&이커머스 부문 30인 선정.2020년 충청북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2020년 벤처기업협회 주관 스타트업 부문 우수벤처기업 선정.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 선정.

2017년 창업 이래 다수 타이틀을 확보한 팜스킨. 팜스킨은 초유(소가 송아지를 낳은 직후 나오는 소량의 우유)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작해 현재 K-뷰티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팜스킨은 곽태일 대표가 건국대 축산대학 재학 시절 동문 3명과 '초유'라는 아이디어로 창업한 회사다. 초유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팜스킨은 국내보다는 미국 등 해외에서 더욱 잘나가는 화장품 회사로 꼽힌다.

곽 대표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좋지 못했는데 젖소의 초유가 피부에 좋다는 것을 알고 초유 가공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해당 가공 초유를 통해 고객의 피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유 성분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축산초유와 농산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제조하며 '농촌과의 상생'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곽태일 팜스킨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 팜스킨 서울사무소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10.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팜스킨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히트를 치면서 팜스킨은 창업 2년 만에 누적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팜스킨은 2020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유통·이커머스 부문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벤처기업협회로부터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