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올 연말께 인도 법인 설립…유럽·중동 진출 검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코스맥스(192820)가 15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 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연말께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전날 여의도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코스맥스는 올초 프랑스에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중남미 지역 영업망 확보를 위해 멕시코 사무소를 설치했다. 베트남 호찌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도 영업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03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 인도네시아 등 공장 소재국까지 합쳐 10여 개국에 진출했다. 유럽, 중동에도 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 회장은 전날 설명회에서 기업 경영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 보유 △글로벌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생산 규모의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력 확보 △해외 법인의 현지화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 개발 등을 제시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