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장 가동 중단 여파…SPC삼립, 2분기 영업이익 67.8%↓

매출은 3.1% 감소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삼립 본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5.6.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SPC삼립(005610)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 5월 시화공장 사망사고로 즉시 생산이 중단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SPC삼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매출은 8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8494억 원) 대비 3.1% 줄었다.

한편 SPC그룹은 사고 이후 생산 구조를 전환해 오는 10월부터 생산직 근로자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고 사고 위험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