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찐밤 담은 밤주 '달밤장수' 편의점 판매 시작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전통주와 MZ세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달밤장수'를 전국 주요 편의점에 동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막걸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 채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달밤장수는 쌀막걸리에 찐밤 원물로 만든 마론 소스를 더해 깊고 진한 밤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달콤하게 졸인 밤 다이스를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더했고, 알코올 도수 5도로 가볍고 부드러운 음용감을 구현해 최근의 '맛있는 가벼운 술' 트렌드에 부합한다.

최근 밤라떼, 밤크림빵 등 밤을 활용한 제품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는 가운데, 달밤장수는 친근한 식재료인 밤을 막걸리에 접목해 전통주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20·30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으로 혼술·홈술·디저트 페어링 등 다양한 음용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마트·업소 위주의 유통망에서 전국 즉시 구매·음용이 가능한 채널로 확장,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패키지 디자인은 손 그림 스타일의 밤 삽화와 밤껍질을 벗겨낸 듯한 서체를 적용해 밤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전통주 진입 장벽을 낮추고 MZ세대 감성을 반영해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달밤장수는 찐밤 원물로 만든 마론 소스를 더해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된 깊은 밤 풍미를 선보이는 제품으로, 전통 막걸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담았다"며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통주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