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호주 시드니대 웰컴 페스트 참가…글로벌 MZ 공략

틱톡 필터·구글맵 안내·SNS 이벤트 등 실용형 마케팅 전개
시식·디지털 콘텐츠·굿즈 등 현지 대학생 호응

(대상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대상(001680)은 자사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가 지난 4~5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 2025'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축제는 시드니대 재학생 약 3만 5000명이 참여하는 호주 최대 규모 대학 행사로, 올해는 18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오푸드는 한국 식품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오푸드 앳 오위크' 부스를 열고 현지 MZ세대와 접점을 넓혔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일평균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다.

오푸드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만두와 볶음밥, 컵떡볶이, 김치컵라면 등 간편식을 시식용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편 조리법과 대중적인 맛으로 기숙사 생활 중인 유학생과 현지 재학생들의 반응이 높았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주목받았다. 오푸드 제품의 판매처를 구글맵으로 안내하는 연동 지도, 틱톡 기반 필터 게임과 챌린지, SNS 팔로우 이벤트 및 룰렛 경품 등 실용성과 재미를 결합한 콘텐츠로 MZ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K-푸드에 관심은 있었지만 실제 경험해 볼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조리법과 구입처까지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용인 대상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는 "호주 내 다양한 배경의 MZ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오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맛과 재미를 모두 갖춘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