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6년여 만에 간판 교체…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새 모델로

"필릭스, '담대하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부합"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브랜드 헤라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Felix)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6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최근 필릭스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6년여 만에 광고 모델 교체다.

블랙핑크 제니는 2019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6년여간 헤라의 얼굴로 활동해 왔다. 헤라는 서울 문화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서울 뷰티 철학'을 제니와 함께 전파해 왔다.

지난달 헤라와 제니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필릭스는 헤라의 차기 모델로 거론된 바 있다. 필릭스가 지난달 유럽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가방에 헤라 제품(쿠션)을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해당 쿠션 겉면에는 필릭스 이름이 영어로 각인돼 있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필릭스가 헤라의 새 모델로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 이에 앞서 필릭스가 공차 광고 모델 발탁 직전 공차 굿즈를 가방에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관계자는 "필릭스가 가진 고유한 무드와 다면적인 매력이 헤라가 지향하는 '담대하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부합해 앰배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뷰티 철학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