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에 힘쓴다…"'지속가능 미래'에 앞장"
탄소 배출량, 2040년까지 61% 감축 계획
파트너사 동반성장…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도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롯데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계열사들과 협력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고객, 주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확대하는 중이다.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각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 2.0'을 통해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할 계획이다.
또 △재생 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이라는 6대 감축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 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와 자원순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지주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봉사단' 17명은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쇼룸인 테크 앤 퓨처 홀을 방문해 장난감 업사이클링 봉사활동, 키링 제작 등 활동을 경험했다.
롯데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심 속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당시 수심 0.6m까지만 보이던 석촌호수는 롯데의 꾸준한 관리 덕분에 최대 2m 이상까지 보일 정도로 맑아졌다.
올해도 매월 수질을 측정하고 분석해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여름 맑아진 석촌호수에선 철인 2종 대회인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해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만 건의 상담을 진행해 상담 실적은 10억 9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곳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 곳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약 908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에 나섰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롯데그룹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9회째 개최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지적장애인 용어 바르게 쓰기인 블루 캠페인에서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는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2023년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인증은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현재 총 10개 롯데 계열사가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에게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리스크 평가∙리스크 통제∙모니터링∙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 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