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인기 비결은 '독자 개발 원단'…전체 매출 90% 달해

안다르 AI랩, 30여종 독자 원단 개발

안다르가 독자 개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안다르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안다르는 독자 개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안다르의 자체 R&D 조직 '안다르 AI랩'을 통해 개발한 원단 적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무려 90%를 차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뛰어난 기능성 원단에 세련된 디자인이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안다르가 독자 개발한 원단 30여 종 중에서도 '에어쿨링', '에어리핏', '에어리프리', '에어스트' 시리즈는 고객 팬덤을 형성하며 다수의 간판 제품군을 탄생시켰다.

올 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마일드무스'와 '프레시무브' 원단으로 제작된 신제품 라운지웨어와 와이드 팬츠는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안다르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46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독자 개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의 매출은 420여억 원에 이른다.

안다르에서 자체 개발한 원단은 모두 라이크라®, 탁텔 ®, 써모라이트®, 쿨맥스®, 서플렉스®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입 원사를 원료로 해 안다르 AI랩의 기술로 혁신적 기능을 더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의 세밀한 기능성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할 정도로 성능을 검증받았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원사를 기반으로 안다르 자체 R&D 조직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단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애슬레저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와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단 개발 및 디자인 강화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