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여행 준비 끝'…CU, 외화환전 서비스 론칭

iM뱅크 및 관련 협력사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29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유트랜스퍼 정동화 대표이사, BGF리테일 오정후 전략혁신부문장, iM뱅크 최상수 부행장, 제니엘시스템 정주용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U는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iM뱅크 및 관련 협력사인 유핀테크허브(유트랜스퍼), 제니엘시스템과 '고객 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는 은행 앱 내 환전 신청(iM뱅크), 환전 시스템 적용(유트랜스퍼), 환전 봉투 배송(제니엘시스템), 점포 입고 및 고객 교부(BGF리테일) 등 해당 서비스 프로세스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CU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U는 iM뱅크와의 이번 서비스 제휴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이던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 '유트랜스퍼'에 이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U 점포는 서울과 수도권, 대구 및 경북권 210여 곳으로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더욱 편리한 삶을 지원하는 생활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