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탄점, 스타필드 마켓 동탄으로…18년 만에 리뉴얼 오픈
이마트와 시그니처 휴식 공간 결합 '3호점'으로 재탄생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이마트(139480)는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이마트 동탄점이 18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고 오는 31일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새롭게 변신해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동탄점은 동탄 1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07년 12월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로 사랑받아 온 바 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로, 매장의 핵심 공간을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6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번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세 번째 매장으로,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리뉴얼 전략을 구상했다.
이마트가 기존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약 61%로 젊은 고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마트 전 지점(49%) 대비해 무려 12%p 높은 수치로 동탄 상권의 핵심 키워드다.
이에 3040 패밀리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개층 영업면적 5580평을 중심으로 재설계가 이뤄졌으며, 체험형 쇼핑몰에 대한 수요를 공략했다. 3개층으로 분산돼 있던 이마트 매장을 1층 1개층으로 압축하고 2~3층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과 인기 브랜드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1호점)은 오픈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9% 증가하고, 방문객 수도 34% 늘어나며 지역의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2호점)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는 무려 67%가량 높아지며 차별화된 공간 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입증했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죽전점과 킨텍스점이 지역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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