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신임 대표에 파딜 타쉬긴 내정

페르노리카튀르키예 영업이사 출신…9월 1일 공식 업무 시작
프란츠 호튼 대표, 내달 31일 임기 종료 예정

(왼쪽)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 까사알렉시스 도산점에서 열린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에서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마스터 블렌더, 미겔 파스칼 마케팅 전무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4.11.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신임 대표로 파딜 타쉬긴 필리핀·인도네시아 클러스터 대표를 내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타쉬긴 신임 대표 내정자는 9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 시작 전부터 서울 사무실에 출근해 일찌감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타쉬긴 내정자는 2012년 페르노리카튀르키예 영업이사로 합류한 뒤 페르노리카 오스트리아 대표를 거쳐 최근까지 필리핀·인도네시아 클러스터를 총괄해 왔다. 다양한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프란츠 호튼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 31일 자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호튼 대표는 2021년 7월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로 선임됐으며 발렌타인·제임슨 등 핵심 위스키 브랜드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22 회계연도(2012년 7월~2022년 6월, 31기) 기준 159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29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32%, 53% 증가한 수치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타쉬긴 신임 대표는 오는 9월 공식 부임할 예정"이라며 "2012년 페르노리카 튀르키예에 입사해 영업이사를 지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