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국립식량과학원과 맞손…"국산 콩 산업 활성화"
국산 콩 품종개발·품질 가공적성 평가 협력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풀무원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한 품종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품질 가공적성 평가 협력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과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산 콩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국산 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풀무원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콩 산업화 확대를 위한 품종(우량계통) 품질·가공적성 평가 협력 △국산 콩 안정생산기반 확보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식량작물(쌀·콩·잡곡 등)의 품종개발, 재배기술 보급, 기능성 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산 콩 품종과 우수 유전자원을 제공하고 가공 원료곡 생산단지(콩 생산 지역) 기술 지원, 신품종 정보 제공 및 우수성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나또 등 국산 콩을 활용한 가공식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신품종의 가공적성(콩 가공제품 특성 분석) 및 상품성 평가, 국산 원료 기반의 고품질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식량과학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콩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기능성 품종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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