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 일본 1200개 매장 입점 확정

클리오·페리페라 매출 동반 성장

클리오가 7월부터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하며 클리오 브랜드로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했다(클리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클리오(237880)는 7월부터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하며 클리오 브랜드로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에는 '에센셜 립치크 블러',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총 3품목이 대표적이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입점 유통사는 "이번 클리오의 토이스토리 컬래버는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며 "쿠션과 립치크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직후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페라(peripera) 또한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블러셔 제품인 '시럽피톡치크'는 일본 내 각종 뷰티 플랫폼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코스메 9관왕'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7월부터 로프트, 프라자 등 메인 버라이어티숍들과의 입점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클리오와 함께 일본 내 K-뷰티 색조 카테고리의 입지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클리오는 일본법인을 통해 현지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견고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5월부터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모리 카스미를 현지 앰배서더로 발탁해 SNS 타깃 마케팅과 콘텐츠 캠페인을 전개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클리오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 입점과 대규모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어 일본 내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