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었더니 당첨됐다"…BBQ '골든티켓 페스타' 응모 도전기⑤

8일부터 18마리 주문해 응모권 확보…'스크래치 쿠폰'으로 2등석 당첨
BBQ, 참여 고객 늘자 'TOP1000'으로 확대…27일까지 연장 운영

제네시스BBQ가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골든티켓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매장에서 받은 스크래치 응모권에서 2등석 티켓 2장이 당첨됐다.

(서울=뉴스1) 이강 기자

"이번에는 긁었더니 당첨됐다!"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를 열흘 앞두고 제너시스BBQ가 진행 중인 '골든티켓 페스타'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BBQ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 경기 후원에 나서면서 상암월드컵경기장 6만 4000석 가운데 티켓 3만 장(1인 2매)을 확보하고 골든티켓 페스타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 FC서울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좌석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지난달부터 치킨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20명에게 티켓을 증정하는 '톱(TOP) 20'을 비롯해 자사앱 누적 구매량 상위 100명을 선정한 'TOP 100', 그리고 일반 구매 및 앱 설치 고객 대상의 추첨형 이벤트 등을 통해 티켓을 제공해 왔다.

<뉴스1> 산업2부 기자 8명은 이번 이벤트에 직접 참여를 결정했다. 단순 보도를 넘어 소비자 입장에서 실제 응모 방식과 당첨 확률을 검증해 보기 위한 실험이다. 황금올리브치킨 등 13마리 약 30만 원어치를 주문한 결과 지난 14일 구매 실적 상위 20명에 주어지는 '톱20'에 11위로 이름을 올리며 1등석 티켓 2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더 많은 인원이 경기장에 입장하려면 티켓이 더 필요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는 온라인 주문에 더해 오프라인 현장 응모까지 병행했다.

'골든티켓 페스타'에서 당첨된 멤버십 쿠폰 교환권.

그렇게 확보한 응모권은 총 18장. 20일 일괄 응모할 계획으로, 기본 제공과 친구 추가 이벤트를 통해 받은 2장을 제외하고 온오프라인에서 18마리의 치킨을 주문해 응모권을 모았다.

기대를 품고 응모를 시작했다. 결과는 17번 연속 멤버십 쿠폰 교환권 당첨. 1마리 구매 시 주는 온라인 응모권 중 경기 티켓 당첨은 없었다.

실망이 커질 때쯤 매장에서 받은 스크래치 응모권에서 2등석 티켓 2장이 당첨됐다.

A 기자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BBQ 고양화정로데오점을 방문해 치킨을 주문하고 스크래치 응모권을 받았다.

지난 17일, A 기자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BBQ 고양화정로데오점을 방문해 치킨을 주문하고 받은 스크래치 응모권에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되는 스크래치 쿠폰은 지난 7일부터 전국 BBQ 매장 내점 또는 포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총 10만 장이 배포된다.

쿠폰에 인쇄된 난수 번호를 앱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당첨 시 2등석 티켓 또는 인기 사이드 메뉴가 제공된다. 매장 방문 시 1회에 한해 실적과 관계없이 발급된다.

결과적으로 뉴스1 산업2부는 이달 8일부터 약 열흘간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1등석 티켓 2장과 2등석 티켓 2장, 멤버십 쿠폰 교환권 17장을 확보했다. 당첨된 티켓의 주인공은 오는 23일 공정하기로 유명한 일명 '사다리 타기'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BBQ는 당초 자사앱 구매량 상위 고객 200명을 선정해 1등석 티켓 2매씩을 제공하는 'TOP200'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으나, 21일 이를 'TOP1000'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골든티켓 페스타'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기존 대비 5배 규모로 당첨자를 늘려 총 1000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BBQ앱 하단 'BBQ 30주년 빅 혜택!' 탭을 통해 순위 확인이 가능하고, 티켓은 해당 페이지와 연동된 'NOL 발권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발권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치킨을 많이 구매하고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상위 1000명에게도 기회를 확대했다"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참여 열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BBQ 제공)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