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여름 맞이 '더위 이기는 시원한 한입' 기획전 진행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초록마을은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기 위해 '더위 이기는 시원한 한입' 기획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인 회생 개시 이후 초록마을의 정상 운영을 공식화하는 첫 전국 단위 행사다. 총 150여 종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제철 신선식품과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협력사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주요 품목의 원활한 공급을 이어가며 소비자 실익에 중점을 뒀다.

더위 이기는 시원한 한입을 테마로, 하우스감귤·복숭아·포도 등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건강 간식과 수분 보충에 적합한 구성으로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도라지배즙, 삼계탕, 통조림, 만두류, 주방 필수품 등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도 최대 40% 할인 혜택으로 마련했다.

초록마을 가맹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으로, 행사 기간 해당 쿠폰을 통한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이 쿠폰은 생필품 중심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초록마을은 이를 통해 소비자 혜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초록마을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정상 운영에 대한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국 매장에 전용 홍보물을 비치하고, 자사몰과 SNS 등 디지털 채널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회생 절차 중에도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상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기획전은 초록마을의 회복 의지를 보여주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PB 중심의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