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수주

총 4개소 운영…전국 27곳 휴게소 노하우 집약

(풀무원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의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김제휴게소는 새만금·전주 방향에 각각 조성되며, 각 휴게소에는 주유소가 함께 들어서 총 4개소(휴게소 2곳, 주유소 2곳)가 개장된다. 운영 기간은 5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주 방향은 2444㎡, 새만금 방향은 2475㎡ 규모의 2층 건물로 구성되며, 식당·편의점·카페·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전망 공간 '레이크씨드'가 들어선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설계 기획에 착수했으며 연내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국 27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소, 친환경 인테리어, 반려동물 공간,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도입해 고객 체류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서·오수·함평휴게소 등 기존 운영지와 시너지를 내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메뉴도 강화한다. 안산휴게소 '대부도 포도 고추장 비빔밥', 함안휴게소 '불고기 비빔밥'은 휴게소 명품 먹거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조리로봇 '로봇웍', 무인조리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등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김제휴게소 수주는 끊임없는 혁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