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정리 60대 근로자 사망…마트 측 "유족께 사과, 최선의 지원할 것"

근무 중 쓰러져 즉시 병원 이송됐지만 사망
"정확한 사인 조사…근무 환경 안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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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60대 근로자가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마트 측이 유가족에 사과하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대형마트 측은 뉴스1에 "사고 당일 근무 중인 직원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모습을 주변 고객이 발견해 즉시 응급조치 시행 후 119에 신고해 보안 직원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사인 조사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마트 관계자는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유가족 분들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