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유업, 국내 최초 A2 원유 활용한 '딸기·바나나맛' 가공유 출시
A2원유 함량 93%…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획득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A2원유를 활용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 가공유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딸기맛과 바나나맛으로 구성됐으며, A2원유 함량이 93%에 달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공유 중에서도 원유 함량이 90%를 넘는 제품은 극히 드물다.
A2가공유에 함유된 A2원유는 A2단백질만을 포함한 원유를 뜻하며, 연세유업은 국내 전용 목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는 A1단백질과 A2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A2단백질은 A1단백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화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BCM-7의 생성량이 낮아, A2단백질로만 구성된 A2원유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제품은 신선한 유기농 과즙 농축액과 천연 향료를 사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2023년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단백질 음료, 발효유 그리고 가공유까지 A2원유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93%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진하고 고소한 우유 본연의 맛에 달콤함까지 더해져,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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