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웰니스 카테고리 강화…'뷰티+건강' 트렌드 이어간다
특허청에 '올더배터' 상표 출원
웰니스 관련 사업 강화 착수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이 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
29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키우기 위한 작업으로 최근 '올더베터' 상표를 출원했다. 자체 브랜드(PB) 사업 혹은 웰니스 브랜딩을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이 주력 카테고리인 뷰티에 건강을 아우르는 개념인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자 이 같은 추세를 따르기 위함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은 주력 사업인 뷰티와 연관된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W케어 등을 웰니스 상품군으로 보고 관련 사업 강화에 착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의 경우 3층 공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매대를 웰니스 상품 위주로 구성한 '웰니스에딧' 전문관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올리브영은 뷰티와 연계성이 높은 건기식, 이너뷰티, W케어, 덴탈케어 카테고리 등을 웰니스 상품군으로 보고 국내 중소 브랜드 및 신상품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이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 관련 브랜드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이너뷰티 카테고리는 55%, 건강기능식품은 29%씩 늘어났다.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K-뷰티 흐름이 K-웰니스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웰니스 브랜딩 및 자체 브랜드 사업 검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출원한 상표"라며 "아직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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